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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야산도주 절도범 배고픔 못이겨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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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보호감호소에서 복역하다 3개월 전 출소한 뒤 노약자들이 운영하는 구멍가게만 골라 강도, 절도 행각을 일삼은 20대 남자가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자 인근 야산에 2일 동안 숨어 지내다 배가 고파 시내로 내려와 또다시 물건을 훔쳐 달아나다 붙잡혀 철창신세.

김천경찰서는 12일 사는 곳이 일정치 않은 정모(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정씨는 지난해 11월 16일 오후 7시30분쯤 김천시 응명동 김모(73)씨 구멍가게에서 담배 2보루(시가 2만8천원)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14회에 걸쳐 노약자들이 운영중인 구멍가게에 침입해 187만8천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잇따른 도난사건 용의자가 신음동 주변에 자주 나타난다는 첩보를 입수해 탐문수사를 계속하자 이를 눈치채고 인근 야산으로 피신, 2일 동안 숨어 지내다 배가 고파 시내로 내려와 자전거를 훔쳐 달아나던 정씨를 붙잡았다는 것.

김천.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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