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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서천둔치에 야생화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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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주가 시가지를 감싸고 흐르는 북천, 서천, 남천 둔치에 야생화단지를 조성하고 주요도로에 향토수종을 심는 등 꽃과 숲이 어우러진 녹색도시로 바뀐다.

경주시는 올해 8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서천둔치에 체육공원.자전거도로를 개설하고 야생화단지를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또 지난해 실시한 남천과 첨성대 일원 자연생태환경학습단지 조성 용역결과에 따라 올해 8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본격개발에 착수한다.

시내중심가 황성공원 부지 총 89만6천500㎡ 중 사유지 1만2천522㎡를 올해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매입, 진입로를 확장하고 주차장을 조성해 도심녹지공원으로 가꾼다.

경주 IC∼구황교간 도로변에는 천년고도에 어울리는 가로경관을 조성하고 도목, 시목 등 향토수종을 심어 신라왕경 도시림을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금년 5월12일 경주개최가 확정된 제42회 도민체전을 비롯, 각종 문화·관광축제를 앞두고 동부사적지와 안압지, 황룡사 주변에 유채꽃과 황화코스모스 단지(165,289㎡), 야생화단지(10,909㎡), 부처꽃(9,917㎡) 등 대단위 꽃단지를 조성, 사적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산내면과 외동읍, 양남면 등 시.도 경계지점에 화초류를 심고 주요 관광도로변에 꽃 화단을 조성하여 아름다운 문화관광도시 이미지를 가진 친환경도시로 가꿀 계획이다.

경주시는 지난해 보문관광단지를 잇는 북천 둔치에 야생화단지를 비롯 억새 군락지, 생태연못 등 자연학습단지를 조성한 바 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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