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퇴한 시청 계장, 프로야구 선수, 프로권투 동양랭킹 4위, 도민체전 보디빌딩 우승자….
포항시 환경미화원 공개채용 지원자들의 이력이다.
포항시가 올해 처음으로 환경미원화을 공개채용키로 결정, 14일 원서를 마감한 결과 25명 모집에 281명이 지원해 11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취업난을 반영하듯 여자 지원자도 10명이나 됐다.
학력은 대졸이 31명, 전문대졸이 50명, 나머지는 고졸이었으며 연령대는 30대 140명, 40대 71명, 20대 70명 순이었다.
포항시 관계자는 "30대 대졸자가 의외로 많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취업난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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