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노조창설 앞장"이유 여직원 폭행

수성경찰서는 15일 노조활동을 벌인데 앙심을 품고 여직원을 폭행한 인력파견업체 ㅋ 아카데미 사장 진모(35.수성구 만촌동)씨와 회사 팀장 장모(30)씨 등 회사 관계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5일 0시쯤 수성구 어린이회관 앞 길에서 회사의 노조창설에 앞장섰다는 이유로 이 회사 수석강사인 고모(30.여.수성구 지산동)씨에게 주먹과 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는 지난 6년간 이 회사를 통해 유치원 등에 파견돼 바이올린 강사로 활동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 회사 노조가 가입된 민노총 관계자들은 15일 수성경찰서를 방문, 피의자들의 구속을 촉구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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