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부터 신경아세포종이라는 병을 앓아 수년째 투병 중인 10대 소녀를 위해 의무경찰들이 수혈사랑에 나서 세밑추위를 녹이고 있다.
남부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박경린 이경 등 의경 6명은 최근 골수이식을 받은 명보경(15.여)양이 혈소판 수혈이 급하다는 소식을 듣고 15일 오후 영남대의료원으로 선뜻 달려가 수혈을 자원했다.
이들 가운데 박 이경의 혈액형이 명양과 일치, 헌혈을 하게 됐으며 다른 5명은 혈소판이 부족할 경우 다시 연락을 취하겠다는 병원의 답을 듣고 이날 밤 늦게 귀대했다.
박 이경 등은 "수년 간 힘든 투병생활을 하는 10대 소녀에게 밝은 희망을 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수혈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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