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대기상태에 있는 사람들에게 한시적이나마 직장생활을 체험하게 하고 이들의 조기취업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홍영선 경북도기업노동과장은 고학력 청년실업자들에게 공직사회 체험을 제공, 용기와 희망을 갖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가 인턴공무원제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30명을 채용한 경북도의 인턴공무원은 각 대학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각 대학에 인원을 할당해 추천받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취업여건이 불리한 여학생들의 추천이 많다.
지난해도 3분의 2가 여학생이었다
올해는 근무기간을 늘려 4개월씩 3단계로 단계별 30명씩 총90명의 인턴공무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보수는 정부노임단가를 적용한 월60만원으로, 적지만 고용보험 등 4대 보험에 가입되는 장점도 있습니다.
나중에 취업할 때 경력으로 작용하는 것은 덤입니다".
홍 과장은 지난해 채용한 130명 중 33명이 소방직, 교육행정직 등 각종 공무원시험에 합격하거나 은행, 중소기업 등에 취업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도 공무원시험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에게 유관기관.단체나 기업체 취업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는 홍 과장은 취업박람회 참관, 정보제공 등을 통해서도 이들의 취업에 큰 보탬이 될 것을 기대했다.
"올해는 인턴공무원을 시군으로 확대 시행해 고학력 청년실업자 660명을 도 및 시군에서 채용할 계획입니다". 박운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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