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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임대주택 건설 주민 반대로 늦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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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국민임대주택건설사업이 사업예정지 주민들과의 원만한 해결이 이뤄지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

대한주택공사 등에 따르면 달서구 장기동 속칭 거너실마을 31-12번지외 41필지에 추진중인 장기2지구 국민임대주택 건설사업은 당초 지난해까지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2003년 착공예정이었으나 주민들과의 마찰로 아직 구체적인 사업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01년12월 대구시로부터 주택건설 사업승인을 받은 장기2지구사업은 대지면적 1만4천90㎡(약4천264평)에 16평형 225가구, 20평형 191가구 등 임대주택(20년) 416가구를 지을 예정이었다.

이와 관련, 거너실마을 주민 117명은 지난해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 진정을 내 지난해 12월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대구시.달서구청.주택공사 관계자들과 주민대표를 참석시킨 가운데 현장조사를 벌였으나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주민들은 "장기2지구 거너실 주민들은 옛날 50사단 부지로 몇십년째 재산권을 제대로 행사한 적이 없을 정도로 불이익만 당했다"며 "길 바로 건너에 중대형 민영아파트가 공사중인 곳에 임대아파트를 건립한다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주공측은 "이미 적법한 절차를 거쳐 추진중인 사업인 만큼 계획의 철회와 취소는 불가능하지만 용지보상에 있어 주민들의 견해를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주공측은 또 아파트 평형도 22~25평형으로 당초보다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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