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5시30분께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이모(55.여)씨의 집에서 이씨의 어
머니 이모(85)씨가 침대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이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외출해 돌아와 보니 어머니가 쓰시는 병원용 침대 난간에 도복 끈으로
목을 맨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씨가 최근 지병을 앓고 있었던 데다 지난 설에 큰아들이 암에 걸렸다
는 사실을 알고 "자식보다 먼저 가야 한다"고 말해 왔다는 가족들의 진술로 미뤄 스
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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