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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총선 올인" 당 조직 정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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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이 총선을 겨냥, 막바지 당 정지작업에 피치를 올리고 있다.

우리당은 내달 초순까지 후보등록을 마치고 당내 경선에 돌입, 늦어도 2월 중순까지 총선에 투입될 최정예부대를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1차 공천신청을 마감한 우리당은 지난 24일 김근태(金槿泰) 원내대표 등 11명을 후보자로 최종확정한데 이어 내달 3일까지 2차공천 접수를 계속하기로 했다.

다만 '총선 올인' 차원에서 끈질기게 영입 대상으로 삼고 있는 현직 장.차관 등 고위직 인사들을 고려해 공직자 사퇴 시한인 다음달 15일 전후 한차례 더 공천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지역구 후보 공천 작업과 함께 우리당은 비례대표 선정위원회를 구성, 정당 비례대표 후보 선정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현명관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정지영 영화감독, 임현진 서울대 교수를 주축으로 한 외부인사를 포함한 30명(당내인사 15명)의 인사들은 참신성, 개혁성, 정치력 등을 위주로 후보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당은 이같은 공천과정 중 개혁성을 특히 부각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비리연루 의원 퇴출 등 이른바 '개혁공천'을 위한 정지작업의 일환으로 별도의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키로 했다.

이와 관련, 이창복(李昌馥) 당 윤리위원장은 "정동영(鄭東泳) 의장의 특별 주문에 따라 윤리위내 태스크포스 팀을 곧 발족키로 하고 구상을 끝냈다"며 "비리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인사에 대해 실무팀이 자체 조사도 하고 털 것은 털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윤리위는 30일쯤 전체회의를 열어 실무팀 구성과 퇴출 원칙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공천 배제 대상으로는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거나 구속상태인 정대철, 천용택, 이상수 의원과 이재정 전 의원, 안희정, 이광재씨 등 노무현 대통령 측근까지 거론되고 있다.

선대본부 구성작업도 서두르는 인상이다.

이달 초 박영선(朴映宣) 대변인을 영입하면서 홍보팀을 해체하고 이례적으로 대변인실만 선대위체제로 우선 전환시켰다.

언론 홍보 차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대변인실을 우선 선대본부 체제로 변환시켜 대언론 홍보작업을 강화한다는 의도지만 대변인실의 선대본체제 전환은 다른 부서들의 체제변환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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