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경북지역 무역수지 흑자가 98억9천500만달러를 기록, 우리나라 전체 무역흑자의 67.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대규모 무역수지 흑자 발생은 경북지역 업체들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대구지역은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가 전년보다 오히려 감소하는 등 수출 성장세가 경북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약했다.
대구본부세관은 지난해 1년동안 대구.경북지역 수출액은 2002년보다 38% 증가한 278억4천4백만달러(수입 179억4천9백만달러)로 98억9천5백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역내 무역수지 흑자는 2002년보다 108% 증가한 것.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수출액은 우리나라 전체의 14.4%를 차지했으며 지역의 무역 흑자액은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흑자액의 67.4%를 차지하는 비율.
대구.경북지역의 수출 및 무역흑자 증가는 경북지역 업체가 주도했다.
경북지역 업체들은 지난해 모두 250억8천400만달러를 수출해 43%의 전년 대비 신장세를 보였고 무역수지도 86억9천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내 전년에 비해 143% 증가했다.
하지만 대구지역 업체들은 지난해 27억6천만달러를 수출해 전년 대비 8% 성장에 그쳤고 무역수지 흑자도 12억5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 신장에 그쳤다.
대구지역의 경우 지난달엔 9천8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해 전년 같은 시기보다 흑자액이 오히려 6% 감소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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