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 50대 손님과 몸싸움을 벌이던 노래방 주인이 갑자기 숨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9일 밤 11시쯤 군위군 군위읍 서부리 ㅍ노래방 주인 서모(57)씨가 술 취한 손님 이모(50)씨를 노래방에서 내보내는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이던 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함께 있던 노래방 종업원 서모(55.여)씨는 "사고가 나기 30여분전 노래방에 들어온 이씨가 술이 많이 취해서 주인 서씨가 돈을 주고 돌려보내려 했다"며 "이 과정에서 이씨가 욕설을 하면서 서씨의 바지를 잡고 드러누워 완강히 버텼고, 이때 서씨가 갑자기 쓰러졌다"고 했다.
경찰은 평소 서씨가 고혈압으로 치료를 받아왔다는 가족의 진술과 특별한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심장마비로 추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군위.정창구기자 jung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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