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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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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11시30분쯤 대구시 동구 지저동 팔공아파트 뒤편 노변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임모(48.동구 지저동)씨의 화물차량에서 담뱃불 실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차에 실려 있던 원단 등을 태워 1천5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은 차량 적재함 뒤편에서 불꽃이 일고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과 사고인근에 통행인이 많은 점 등을 고려해 담뱃불에 의한 실화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소방서측은 방화로 추정하고 있다.

사람이 살지 않는 도심 폐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따랐다.

1일 오전 10시쯤 대구시 동구 신암1동의 한옥 폐가 다락방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 20여분만에 꺼졌고, 20분쯤 뒤 같은 동네의 다른 폐가에서도 담뱃불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경찰은 불이 난 두 곳 모두 4~6년 전부터 사람이 살지 않아 전기와 수도가 끊어진채로 방치돼 온 폐가인점을 미뤄 동네 불량배, 노숙자 등에 의한 방화로 추정하고 있다.

또 2일 새벽 1시25분쯤 달서구 감삼동 주택가에 세워져있던 김모(사망)씨의 쏘나타 승용차와 정모(42)씨의 카렌스 승용차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차량 일부를 태우고 15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김씨가 지난해 5월 숨진 뒤 차량이 오랫동안 방치돼 있었던 점과 정씨가 다리 골절상으로 지난달 28일 이후 운행을 하지않았다고 진술함에 따라 일단 방화로 보고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인을 밝히기로 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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