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헤이룽장(黑龍江)성, 지린(吉林)성, 랴오닝(遼寧)성 동북 3성 내지의 경제
발전과 무역 촉진을 위해 북한과 러시아 연해주와의 접경 지역을 통과하는 '동부 국
경 철도(東邊道鐵路)'를 연내 착공한다고 홍콩의 문회보(文匯報)가 3일 보도했다.
러시아 연해주와 접경인 북쪽 변방 헤이룽장성 무단장(牡丹江)시 수이펀허(綏芬
河)를 출발하는 이 철도는 북한과의 국경도시인 지린성 투먼(圖們)시, 통화(通化)시,
랴오닝성 번시(本溪)시, 단둥(丹東)시, 좡허(莊河)시를 거쳐 남쪽으로 다롄(大連)시
에 이른다.
전장 1천380㎞의 이 철도는 통과지역 면적이 한반도 크기인 22만㎢에 달하고 주
변 지역 인구가 1천800만명에 이른다. 이 철도의 통과 지역은 대부분이 자원은 풍부
하지만 경제적으로 낙후 지역이다.
동북아 경제 진흥계획의 일환으로 건설되는 이 철도가 지나는 지역은 대부분이
내륙이어서 해양을 통한 무역에 지장을 받아왔으나 철도가 완공되면 항구 도시인 다
롄과 연결돼 한국 등과의 교역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베이징=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