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5일부터 공익성 금융상품인 '지역봉사 한마음통장'을 시판한다.
이 상품은 헌혈한 고객이 소지한 헌혈증을 은행에 기증하면 우대금리(연 1.0%)와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헌혈예금, 성금모금 단체명의로 개설되어 있는 통장에 기부를 하면 세금 공제의 혜택까지 볼 수 있는 성금모금 예금으로 구성돼 있다.
고객들이 예금에 가입하면서 은행에 기증한 헌혈증은 적십자 혈액원, 한국백혈병환우회 등 관련 단체를 통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되며 성금모금 예금으로 기부를 받는 단체는 은행으로부터 단체 홍보와 기부금영수증 발급대행 이외에 일정비율의 후원금도 지원된다.
대구은행은 은행 예금을 매개로 이웃과 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상품인 점을 들어 개인이 보관중인 헌혈증이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되는 등 헌혈과 기부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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