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고시를 준비하다 정신이상증세로 가출했던 30대 청년이 순찰 중인 경찰관들에 발견돼 7년 만에 가족과 극적인 상봉.
상주경찰서 동부지구대 정용석 경사(48)와 이우광 순경(34)팀은 10일 새벽 4시쯤 순찰 중 상주시 사벌면에 있는 한 건물 담장 밑에 쪼그려 앉자 떨고있는 걸인풍 청년을 발견했던 것.
정 경사팀은 횡설수설하는 이 남자를 파출소로 데려와 커피를 대접하며 안정을 찾게 한 뒤 인적사항 파악에 나서 서울에 주소를 둔 정모씨(36)란 사실을 밝혀냈다.
즉시 전산조회 작업에 착수한 이들은 서울시내 파출소와 동사무소를 통해 전화번호를 알아낸 뒤 어렵사리 가족과 연락을 취했다.
상주로 달려온 부모는 "고시공부를 하다 7년 전에 가출해 지금까지 연락도 없고 찾을 길이 없어 포기를 하고 있었다"며 아들과의 눈물겨운 상봉을 성사시켜준 경찰관에 거듭 감사를 표시.
상주.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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