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은 11일 올해 남북 군사분야회담 개최와 사회문화협
력분과회의 운영을 통해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와 더불어 남북대화의 균형적인 체
계화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 올해 첫 열린통일포럼에 앞서 배포한 '
대북정책 추진현황' 자료에서 "조속한 시일내 장성급 군사당국자회담 개최를 제의하
고 차기 장관급회담을 통해 사회문화협력분과회의의 운영을 지속적으로 촉구할 것"
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사회문화협력분과회의와 관련, "이 기구의 구성·운영을 통해 사회문
화분야 교류의 안정적 추진 여건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사회문화교류가 국민정
서에 부합하고 질서있게 진행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세현 장관은 "남북간 공사 진척상황을 고려하면서 철도·도로의 연내 개통을
추진할 것"이라며 "자재·장비의 적기 제공 및 제도적·기술적 장치 마련을 통해 열
차의 차질 없는 운행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남북간의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제도적 장치 확충에 주력할 것이라면
서 ▲법령교환 ▲산업재산권및 산업표준의 마련 등을 지적했다.
정 장관은 핵문제 해결과 관련, "6자회담과 함께 남북대화를 북한 핵문제 해결
의 유용한 채널로 계속 활용할 것"이라며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이행 및 핵문제
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서는 핵문제 해결이 필수적임 북측
에 지속적으로 강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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