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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성주군수의 전략-'명품 참외'로 값싼 외국산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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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를 명품화(名品化)하고 이를 첨단 마케팅으로 연결해 FTA를 극복할 것입니다".

이창우 성주군수는 성주참외의 경쟁 전략으로 '고품질' '환경' '유통체계 개선'을 수차례 강조했다.

이 군수는 "농산물 유통개방으로 참외 본격 출하기인 2월부터 외국산 복숭아, 참외 등 싱싱하고 값싼 다른 과일들이 시중에 유통돼 참외 소비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높은 당도와 환경친화적인 유기농법 등 고품질 생산에 주력하면 승산이 있다"면서 "관련 예산을 참외 생산시설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내 소비 확산을 위해 현재 상자당 15kg 규모 일색인 참외 포장 방식을 2kg.5kg.10kg 등 다양한 소형 선별 포장으로 세분화하는 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소형 포장으로 가격부담을 줄여 소비자들에게 파고 들겠다는 전략.

그는 고품질 못지않게 계획 생산과 출하 조절, 농가 소득증대로 직결되는 유통체계의 혁신을 위해 군이 추진하고 있는 대형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이를 위해 지난달 농림부를 찾아 유통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호소했다.

이 군수는 "농협군지부와 9개 회원농협이 공동으로 경영하는 운영 계획에 대해 농림부 관계자들이 '국내 농산물 유통시장에서 성주 참외의 높은 점유율로 볼 때 유통센터의 사업성은 밝다'고 밝혀 사실상 사업 승인이 난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유통센터가 운영되면 산지 공동 출하와 판매로 농산물 유통체계의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농가 소득도 증대한다"며 "작목반별로 제각각인 참외 상자와 브랜드를 단일화시켜 '성주 참외' 단일브랜드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성주.강병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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