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중 인민군에 끌려간 국군포로 1명이 북한을 탈출해 중국에 머무르다
체포돼 한국 정부가 송환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17일 "현재 중국 공안에서 신병을 확보하고 있는 국군포로 K씨(7
2)를 국내로 데려오기위해 중국 당국과 접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K씨에 대한 국내 송환작업은 큰 어려움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최대
2주 가량을 쉬는 춘절이 끼였던데다 K씨 본인에 대한 조사 보다는 주변 브로커들에
대한 조사가 길어지면서 송환이 늦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K씨의 정확한 탈북 일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지난달 초 국군포로로 신원이
확인됐으며 같은 달 중국에서 국내의 가족을 접촉하다 중국 공안에게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중국 당국과 송환협상을 벌이고 있는 국군포로는 K씨외에도 몇 명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19일 중국에서 도피생활을 하던 탈북 국군포로 H씨(71)가 베이징발
영종도행 항공기편으로 귀환, 모처에서 관계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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