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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소녀가장 수족관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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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방랜드 초청

"저 큰 바다거북이는 몇 살이나 됐을까요. 놀라지 마세요, 120살이나 됐답니다".

대구 달서구지역 소년소녀가장 등 경제형편이 어려운 어린이 200여명이 모처럼 힘겨운 삶을 잊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달서구 우방랜드 내 대구아쿠아리움의 초청으로 오랜만에 바깥나들이에 나선 것.

어린이들은 바다거북과 상어 등 수족관 생물의 생태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펭귄이 펼치는 다양한 재롱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또 타워에 올라 시원스레 펼쳐진 대구시의 전경을 구경한 뒤 눈썰매장에서 썰매를 타며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동생들과 함께 왔다는 김모(15)군은 "수족관 물고기들과 산호 등 책에서만 보던 다양한 생물들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어 너무 신기했다"며 "다음에 또 왔으면 정말 좋겠다"고 말했다.

김지덕(42) 대구아쿠아리움 홍보실장은 "다음달에도 장애인.노인 등 사회 소외계층을 초청할 계획"이라며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않도록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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