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닭.오리 소비촉진 운동 '양계농 살리기' 공감대

최근 조류독감 영향으로 닭.오리고기의 소비가 격감하면서 관련 양계농가와 음식업계가 어려움을 겪자 달성군청 공무원과 사회단체 등에서 시식회를 갖는 등 소비촉진 운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달성군 여성복지센터는 17일 어르신건강 아카데미에 참가한 교육생 150여명과 함께 닭고기 무료 시식회를 가졌으며 달성군청 간부 공무원들도 지난 16일 달성군 논공면 한 음식점에서 점심으로 삼계탕을 들면서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였다.

또한 달성농수산물유통센터도 오는 20~29일까지 닭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열고 2천20원하던 닭(900g) 1마리를 1천500원에 할인판매하고 특히 27~29일 3일간은 2마리를 1마리 가격에 판매하는 특별 행사도 벌일 계획이다.

박경호 군수는 "70℃이상 끓여서 먹을 경우 인체에 영향이 없는 만큼 이런 사실을 주민들에게 널리, 적극 알리고 관련농가와 음식점 등에 도움을 줘야 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달성군내에는 200여 농가에서 닭 34만여마리와 30여농가에서 오리 3천여마리 등을 사육중이나 조류독감영향으로 판로가 막힌 데다 사료값을 대지 못해 도산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용우기자 yw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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