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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아파트 열병합 발전 국내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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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개발공사는 전국 처음으로 신축 아파트에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에너지 절약형 열병합 발전시스템을 도입, 기존 아파트보다 30%이상 관리비가 절감되는 다목적용 친환경 아파트를 건립키로 결정하고 최근 대구시에 사업승인을 신청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 도개공은 오는 5월 착공, 2007년5월 완공 예정인 대구시 북구 학정동 943가구 규모의 학정지구아파트 건축공사 때 전국 처음으로 신축 아파트에 도시가스를 활용, 전기와 난방 및 온수공급을 맡는 열병합발전(코-제너레이션)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는 것.

또 도개공은 열병합 발전시스템으로 아파트를 운용할 경우 초기비용이 12억원 추가되지만 관리비가 30%이상 절약되면서 4년 정도 지나면 투자비 회수가 가능하고 도시가스로 발전, 난방함에 따라 정전에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력소비가 많은 여름철 경우 피크제 적용에 의한 전기료 누적 같은 요금부담이 발생하지 않아 입주자 부담이 줄고 청정에너지인 도시가스를 사용, 환경공해 예방 등 환경측면의 효과도 상당히 큰 것으로 도개공측은 설명했다.

도개공이 32평기준으로 1천가구 규모의 아파트에 대해 개별난방과 열병합 시스템에 대한 투자비와 연간 절감액을 비교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투자비는 개별난방이 7억원인 반면 열병합시스템은 19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연간 전기사용액과 가스사용액 및 관리.유지보수비를 계산한 결과 개별난방이 12억5천700만원, 열병합은 9억5천500만원으로 연간 절감액은 3억200만원에 이르렀다는 것.

윤광수 대구도개공 주택개발팀장은 "친환경적 효과와 에너지 절약 등 효과로 보통 600가구가 넘는 기존 아파트의 낡은 난방시설을 열병합시스템으로 교체하는 경우는 가끔 있으나 처음부터 이런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민간에서는 분양가 비용상승 등을 우려, 시행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도개공의 친환경 아파트건립을 계기로 공공기관 중심으로 에너지 절감과 환경공해 감소 등을 목적으로 하는 그린빌딩 건축을 유도키로 하고 3월쯤 전문가 간담회 등을 열어 관련 규정 등의 마련에 들어가기로 해 건축변화가 전망되고 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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