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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국민은행, 우리은행 꺾고 선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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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국민은행이 은행 라이벌 춘천 우리은행을 꺾고 선두에 복귀했다.

국민은행은 2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금융그룹배 2004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홈경기에서 정선민(18점.4리바운드.3어시스트)과 신정자(10점.11리바운드)를 앞세워 트라베사 겐트(22점.21리바운드.4어시스트)가 맞선 우리은행을 55-51로 이겼다.

국민은행은 이로써 6승2패를 기록해 인천 금호생명과 공동 선두에 올랐고 우리은행은 4승6패로 3위 삼성생명(5승2패)과 승차가 2.5로 벌어졌다.

이날 정선민은 여자프로농구 첫 통산 4천득점 고지에 20점을 남겨두고 있었지만 18점을 기록하는 데 그쳐 기록 달성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국민은행은 정선민의 득점포가 우리은행의 밀착 마크에 막혔지만 나키아 샌포드의 골밑과 신정자의 외곽슛이 빛을 발하면서 줄곧 리드를 지켰다.

1쿼터를 15-13으로 마친 국민은행은 2쿼터 들어 우리은행이 4분동안 1득점도 못하는 사이 샌포드(14점.8리바운드)와 신정자 등이 7점을 몰아쳐 9점차로 여유있는 리드를 잡았다.

우리은행은 이후 강영숙이 정선민을 꽁꽁 묶으며 국민은행의 예봉을 꺾고 겐트의 골밑슛과 조혜진의 외곽슛을 적극 가동해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신정자와 샌포드가 틈날 때마다 외곽과 골밑에서 득점해 점수차를 좁힐 수 없었다.

국민은행은 정선민을 전담 마크하던 강영숙이 4쿼터 초반 5반칙 당하면서 정선민의 공격력이 살아났고 이에 힘입어 4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은 겐트의 뒷심을 누를 수 있었다.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5분30초를 남기고 겐트가 골밑슛을 잇따라 성공시켜 42-48로 6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국민은행은 양희연이 3점포를 터뜨린 데 이어 몸이 가벼워진 정선민이 골밑을 파고 들어 잇따라 슛을 성공시키면서 53-42로 추격을 뿌리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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