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7시께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다세대주택 계단에 집주인 유모(63)씨가
구리선으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딸은 "아버지가 오전 9시께 '잠깐 다녀올 데가 있으니 돈이 필요하면 책상 서랍
에서 가져다 쓰라'는 전화를 걸어 이상한 느낌이 들었는데 퇴근해 보니 아버지가 숨
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6.25전쟁 당시 함께 남으로 내려왔던 유씨의 형이 지난해 11월 이민을
떠난 뒤 유씨가 많이 외로워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외로움을 견디다 못해 스스
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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