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3시 15분쯤 대구시 북구 동변동 도로에서 동부경찰서 큰고개 지구대 소속 경찰관인 이모(38) 경사가 자신의 카렌스 승용차 내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져 있는 것을 처남 이모(37)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이경사가 지난 29일 오전 근무를 끝낸뒤 휴대하고 있던 3.8 구경 권총을 반납하지 않은채 사라졌으며 부인과 3개월째 별거중으로 이를 비관해왔다는 동료 경찰관들의 진술에 따라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동부경찰서는 숨진 이 경사가 29일 새벽 5시쯤 도보 순찰을 끝낸뒤 같이 근무했던 동료에게 '곧 뒤따라 들어가겠다'며 먼저 파출소로 돌려보낸뒤 실탄 4발이 든 권총을 들고 사라져 소재 파악에 나선 상태였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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