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 큰고개 지구대 소속 이모(38) 경사의 총기 자살 사건과 관련, 북부경찰서는 2일 오전 경북대병원에서 시체 부검을 실시했다.
북부서는 부검을 통해 이 경사의 사인을 38구경 권총에 의한 두개골 관통상으로 결론짓고 혈액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냈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이 경사의 자살 사건에 대한 지휘 책임을 물어 큰고개 지구대장 김모(43) 경감과 사무소장 김모(50) 경위를 일단 직위해제하고,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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