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노대통령 "공무원 선거동원 안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일 "대통령은 정치인인데 어디에 나가 누구를 지지하고 발언하든 왜 시비를 거느냐"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발행된 한 주간지(한겨레21)와의 인터뷰에서 총선중립논란과 관련, "열린우리당을 지지하지만 단 한 사람의 공무원도 선거에 동원하지 않는다고 맹세한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의 선거 유세 참여와 비교하면서 "(대통령에게서) 특권을 다 빼앗아 갔으면 정당한 권리는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노 대통령은 재신임 문제에 대해 "적절한 절차와 시기를 제가 결정해야 하겠지만 총선 결과에 따라 제 결정이 큰 의미가 있을 수도, 줄어들 수도 있는 등 상당히 유동적 상황"이라며 "내가 어떤 시기에 어떤 결정을 하느냐는 이미 총선결과에 규제받게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열린 우리당 입당에 대해서도 "나에 대한 수사(특검)를 4월4일까지 한다니까 그때까지 기다리긴 어렵겠지만 윤곽이 마무리된 것 같다 싶으면 국민에게 양해를 구하면서 입당하겠다는 것이 기본 생각"이라며 총선전 입당이라는 입장을 확인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직전 조사 대비 1%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2% 증가했다. 긍정적...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물시장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며, 국내 'KODEX 은선물 ET...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주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