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세계친환경농업 엑스포를 개최키로 한 울진군이 친환경농업 메카로 부상하기 위한 기반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진군에 따르면 올해 총 33억원의 예산을 들여 친환경 농업 기반조성 면적을 경지면적의 23%인 1천292㏊로,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을 경지면적의 10%인 550㏊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 농촌의 최대 과제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1억5천만원으로 수도용 제초기와 퇴비 살포기 등의 농기계를 공급하고, 농업인의 영농의욕고취를 위해 2억7천400만원의 사업비로 친환경농업실천 농가에 1㏊당 60만원을 지원한다.
군은 또 읍면별 친환경 농업 추진위원회 구성, 담당부서 신설, 농업인 교육 및 특수농법 재배단지 등을 조성하는 한편 벼 도정시설을 설치해 농산물의 생산 및 유통 과정까지 일원화시켜 소비자들의 신뢰를 한층 더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용수 군수는 "농민들을 대상으로 한 희망 재배농법 조사 결과 오리농법 등 기존 벼 재배 농법에서 탈피한 특수농법 면적지가 작년 62㏊에 비해 476㏊로 대폭 늘어났다"며 "내년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를 계기로 울진이 국내는 물론 세계농업을 주도할 수 있는 친환경농업 메카로 부상할 것"이라고 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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