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를 기해 경북 북부 내륙지역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문경시에
46.5㎝의 폭설이 내렸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적설량은 문경시 46.5㎝를 비롯해 상
주시 28.5㎝, 영주시 25.5㎝, 안동시 19.4㎝, 봉화군 14.3㎝, 울진군 5.6㎝를 각각
기록했다.
폭설로 예천군 지방도 927호(예천읍-상리면)와 영양군 지방도 920호(영양읍-청
기면) 등 도로 11곳이 전면 통제됐고, 시.군의 경사가 높은 소도로 곳곳이 막혔다.
상주지역의 경우, 내서면-화서면간 25번 국도 6㎞를 비롯, 내서면-외서면 3㎞,
모서면 대포리-어산리 13.1㎞, 이서면-우산재 13㎞, 화동면-내서면 13.5㎞ 등이 통
제됐다.
또 영주시 수비면-울진군 온정면 20㎞, 영양군 영양읍-영덕군 창수면 15㎞, 예
천군 상리면사무소-저수령 정상 10㎞ 등의 구간이 통제됐다.
경북도교육청은 이날 134개 초.중.고교에 대해 임시 휴교를 실시했다.
휴교된 학교는 초교 85개교, 중학교 45개교, 고교 4개교 등이며, 지역별로 상주
시 51개교, 문경시 19개교, 예천군 26개교, 청송군 11개교, 안동시 22개교, 영양군
5개교 등이다.
폭설로 농작물 피해가 잇따라 안동시 풍천면 광덕2리의 비닐하우스 20채가 내려
앉았다.
대구기상대는 이날 오후까지 지역별로 5∼2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한편 경북도는 3천여명의 인원과 280여대의 제철차와 덤프트럭 등을 동원해 염
화칼슘과 모래를 도로에 뿌리고 있다.(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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