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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식(54) 대구유치원연합 신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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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식(54) 대구유치원 연합회 신임 회장은 유아자녀를 둔 학부모들께 몇가지 당부말씀을 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학부모들이 지적교육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어 어린이의 성장과정과 괴리가 있다"며 "부모님의 눈높이가 어린이 발달과정과 차이가 크면 클수록 학부모들의 불만은 높아지고 어린이들은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유치원 과정을 신체에 비유하며 "머리만 크고 몸이 건강하지 못하면 어떻겠느냐"며 "유아교육은 인지적인 면뿐만 아니라 일류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전인적인 교육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부이기는 하지만 부모들의 기대교육 수준이 국민소득 2만, 3만 달러 수준에 이르고 있어 상대적 소외계층도 많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유아 교육현장의 여건이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어린이 교육은 일류시민을 육성하는 중요한 과정인 만큼 봉사와 희생정신이 절실한 위치"라며 유아교육 종사자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양 회장은 선진국일수록 유아교육 등 어린이 교육에 관심을 두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교육의 중심이 입시에 지나치게 치우쳐 있다며 건강한 시민 육성을 위해서는 사회적 인식과 정책입안자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치원 연합회측은 2007년부터 시작될 무상교육에 대비해 교육환경 데이터를 공유하고 인접 지역 유치원 중복설립 예방 등을 통해 합리적이고 만족할 만한 유아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두진기자 earf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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