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화폭에 고스란히 옮긴 불국토

일장 스님 선서화초대전이 18일부터 31일까지 경주시 노서동 신라문화원에서 열린다.

신라문화원 개원 11주년을 기념한 이번 전시회에는 불교계에서 선서화를 대표하는 일장 스님의 선서화 50여점이 선을 보인다.

차와 연꽃, 동자승, 난 등을 소재로 한 스님의 선서화에서는 불교의 선과 동양적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묻어나 있다.

제주도를 떠나 2년째 경주에 머물고 있는 일장 스님은 "진정 우리가 한데 어울릴 수 있는 장소는 모든 이에게 열려있는 선(禪)"이라며 "각자가 열린 마음으로 서로를 대하면 거기가 우리 모두의 고향인 불국토이며, 그 세계를 화폭에 옮기려했다"고 밝혔다.

문의 054)774-1950. 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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