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달(음력 윤 2월, 3월21일부터 4월18일까지)에 맞춰 가족 납골묘를 설치하려는 문중이 크게 늘고 있다.
청도군이 경북도 지원사업으로 올해 배정받은 납골묘는 4곳. 그러나 이미 10개 문중에서 신청을 한 상태여서 지원대상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들어 신청자가 급격히 늘어난 것.
지원조건은 50구 이상 유골이 들어갈 수 있는 납골묘를 설치할 경우 보조 720만원, 자부담 1천680만원이다.
현재 청도군에는 지난 2000년부터 작년까지 11곳의 납골묘가 설치됐다.
하효윤(53.청도군 이서면 학산리)씨는 "각남면 함박리 야산에 흩어져 있는 조상 묘 100여기를 한 곳에 모아 문중 납골묘를 만들기 위해 신청했는데 지원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했다.
청도군 이재우 사회복지과장은 "윤달을 맞아 납골묘를 신청하는 문중들이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며 "도비지원이 안되는 문중에 대해 군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청도.최봉국기자 choib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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