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홈런왕'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의 일본 활약상을 안방에서 지켜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케이블 방송 OSB-TV는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와 중계권 계약을 맺고 이승엽의 경기를 독점 중계한다고 19일 공식 발표했다. 중계권료는 140경기 40억원.
OSB-TV는 27일 오후 1시 사이타마현 세이부돔에서 열리는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시즌 개막 경기부터 이승엽의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날 개막전에는 세이부 라이온즈의 괴물투수 마쓰자카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OSB채널은 현재 유선방송 케이블이 연결된 대구.경북지역의 대규모 아파트단지나 단독주택, 빌딩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OSB채널측과 지역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간 계약이 안된 지역에서는 시청할 수 없다.
OSB-TV 관계자는 "현재 시청가능 지역 현황을 정확하게 밝힐 수 없지만 이승엽 독점 중계권 확보를 계기로 모든 야구팬이 이승엽이 뛰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도록 각 지역 종합유선방송사업자들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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