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외사계는 20일 중국을 공짜 여행시키고 사례비도 지급하겠다며 내국인 9명과 중국 조선족의 위장 결혼을 알선한 이모(39.동구 검사동)씨와 국내 입국을 위해 위장 결혼한 조선족 이모(44.여)씨 등 4명을 구속하고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 1월까지 건설 노동자와 택시 기사 등으로 일하는 미혼 남성 9명을 모집, 400만원의 사례금을 주고 중국 여행을 시켜준 뒤 입국을 원하는 조선족 여성들과 위장 결혼을 시켜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재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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