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우리 인간에게 소중하다는 것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죠. 물은 후손들을 위해서도 정말로 사랑해야 합니다".
안동대 김태동(45.환경학과)교수가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경상북도로부터 유공자 표창을 받는다.
김 교수는 지난 97년 안동대학교에 부임한 후 연구소를 개설하고 안동댐과 임하댐 환경보전에 뛰어들었다.
이후 7년 동안 세미나와 심포지엄 등을 잇따라 열면서 시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또 안동시 수돗물 평가위원회에 참여해 수질관리기술 등에 대한 자문과 함께 명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의 안전성을 알리는 데 노력해 왔다.
김 교수는 "환경보전 관심은 높지만 환경개선 방향이 설정되지 않고 있어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올바른 운동 방향을 정립하는데 힘을 쏟았다"고 했다.
그는 특히 "낙동강 오염총량제와 현재 장기화되고 있는 임하댐 탁수 문제는 매우 심도있는 검토 및 연구가 필요하다"며 "안동댐, 임하댐 상류지역의 폐수배출업소 단속과 환경기초시설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이 보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동시는 물의 날을 맞아 경북도로부터 물관리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는다.
안동.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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