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인연보다 더 진한 숙명적인 인연을 20년 넘게 이어 오고 있는 직장 동료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강부 2연주공장 연주부문에 근무하는 정석두(43), 김광범(43)씨로, 첫째 신장이 172㎝로 똑같다.
이들은 1980년 2월 21일 경주 소재 모 금속회사 입사동기로 같은 근무처에 발령받으면서부터 이들의 기이한 인연이 숙명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어 지난 1985년 10월 21일 포스코신입사원 대열에서 입사 동기로 두 번째 다시 만나게 된다.
그것도 발령 받은 곳이 둘 다 똑같이 제강부 2연주공장 연주부서.
이것 만으로는 숙명적인 인연이라 말할 수 없다.
이들에게는 너무나도 많은 닳은 꼴이 있다.
게다가 장남 생일, 두 사람의 부모(정씨의 부, 김씨의 모)역시 생일이 음력 8월 21일로 똑같다.
이들의 닮은꼴은 생활 속에서도 일치한다.
같은 평수, 같은 구조를 가진 같은 아파트에서 살아가고 있고 낚시 취미도 같다.
이들은 우연한 일치에 서로도 매우 의아해 하고 있으며, 평소 두 사람은 성격탓에 의논도 잘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위에서도 전생에 부부나 무슨 특수한 인연이 있는 것 같다며 희한한 일이라며 신기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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