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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국, 열린우리당 전격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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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수석부총무와 사무부총장을 역임한 박승국(朴承國) 의원이 한나라당 후보 공천에서 이명규(李明奎) 전 북구청장에게 밀려난 이후 무소속 출마를 준비해 오다 23일 17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열린우리당에 전격 입당했다.

11명인 대구 지역구 국회의원 전원이 한나라당 소속에서 한나라당 10명, 열린우리당 1명으로 구도가 바뀌었다.

지역에서 현역 국회의원이 한나라당을 탈당, 열린우리당에 들어간 것은 박 의원이 처음이다.

박 의원은 이날 열린우리당 대구시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경북지역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들이 한 석이라도 더 확보하는 일에 일조하도록 백의종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총선 이후 행보에 대해 "대구 경제도 살리고 북구를 위해 일할 수 있는 당은 열린우리당밖에 없다"면서 "현재로서는 대구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만 말하고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지난 1998년 이의익(李義翊) 전 의원의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위한 의원직 사퇴로 인해 실시된 15대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통해 금배지를 단 박 의원은 16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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