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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아름다운 가게'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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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이 가능한 생활용품을 기증받아 판매수익금으로 자선사업을 벌이는 비영리 재활용품 전문매장 '아름다운 가게'가 대구에도 문을 연다.

'아름다운 재단'(상임이사 박원순 변호사)은 대구 동아쇼핑센터 9층에 오는 4월23일 '아름다운 가게' 대구1호점을 개점한다고 23일 밝혔다.

동아쇼핑센터측이 매장을 무료 제공하는 대구1호점은 25평 규모로 시민들이 기증한 재활용품과 친환경상품 등을 전시.판매한다.

'아름다운 가게'(대표 손숙.박성준)는 이에 앞서 오는 27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아쇼핑센터 광장에서 '아름다운 나눔축제'를 열기로 했다.

2.5t 트럭을 '움직이는 가게' 매장으로 개조해 시민들의 기증을 받고 판매.공연 이벤트도 한다는 것.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대구의 '녹색생활환경'과 나눔바자회를 함께 진행하고 수익금은 대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또 동아쇼핑센터도 특별전을 벌여 수익금의 일부를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하고, 이사갈 때 쓰지않는 물품을 기증할 것을 약속하는 '이사기증 캠페인'에 참여하는 시민 100명에게 기념품을 나눠줄 예정이다.

'아름다운 가게' 대구본부 박상규 간사는 "중고 생활용품을 기증하거나 싸게 구입할 수 있고,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며 "나눔의 물결과 재사용 문화가 넘쳐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첫번째 매장을 연 아름다운 가게는 2004년 말까지 전국적으로 50여개의 가게를 열 예정이다.

문의 019-506-8247.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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