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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장난전화 되레 시민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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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신고제도는 제한된 경찰인력.장비를 최대한 신속하게 범죄 현장으로 총 집결하도록 하여 경찰의 도움을 기다리는 시민에게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그래서 각 경찰서마다 112 신고센터를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간첩신고 전화번호가 2002년 말부터 113에서 111이 추가되어 113은 경찰에서, 111은 국가정보원에서 신고 접수를 관리한다.

그래서 경찰서 상황실이나 지령실마다 1~3대의 113 전화기를 관리하고 있다.

그런데 112나 113으로 걸려오는 전화의 절반은 어린이 장난전화이거나 오인 신고, 전화번호를 잘못 눌러 걸려온 것들이다.

전경으로 입대하여 경찰서 상황실에 근무한 지 6개월이 되었는데, 하루에 수십회의 112 및 113 신고 전화가 걸려오나 실제 출동이 필요한 신고는 일부에 지나지 않고, 모두가 어린이 장난전화 또는 잘못 걸려온 전화였다.

하루 50통에서 100통씩 걸려오는 오인 신고와 장난전화를 받느라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

얼마전에는 오인 신고로 출동이 늦어져 중요 사건에 즉각적인 대처를 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오인 신고와 장난전화로 인해 결국 시민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본다고 생각한다.

부모들은 어린 아이들이 장난전화를 못하게 교육을 시켜줄 필요가 있고, 전화를 하기 전에 정말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일인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이석재(군위경찰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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