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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한국축구 오만 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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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팀의 맏형 유상철(33.요코하마)이 한국축구가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월드컵 4강에 안주하는 자만심을 먼저 버려야 한다고 후배들에게 당부했다.

동계 전지훈련에서 당한 무릎 부상으로 2006독일월드컵 예선 몰디브 원정에 합류하지 못한 유상철은 30일 외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2002한일월드컵이 분명히 자신감을 가져다 줬지만 월드컵 이후 사실 우리가 무언가를 증명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월드컵에만 머물러 있다면 다시 그런 승리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그는 특히 비교적 약체인 베트남, 레바논, 몰디브와 같은 조에 편성된 월드컵 2차 예선에 대해 "이런 팀들과의 경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자동적으로 뭔가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라며 "지난해 오만과 베트남에 일격을 당했던 것도 바로 그런 이유였다"고 말했다.

유상철은 "올해 우리 팀의 지상목표는 아시안컵 우승"이라고 전제한 뒤 "선수들이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 코엘류 감독이 힘들겠지만 다행히 올해는 선수들이 새로운 동기를 부여받았고 자신감도 돌아왔다"고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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