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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박근혜 대표-우리당 경북투어 다음날 동남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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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의 민생 탐방이 '동남권 투어'로 이어졌다.

지난주 '경부선 투어'와 주말의 '수도권 공략', '동해안 투어'에 이은 네 번째 발걸음이었다.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의장이 4일 대구.경북을 찾은 지 하루 만에 맞불 유세에 나선 것이다.

박 대표는 5일 첫 방문지인 속초와 강릉을 찾은 뒤 7번 국도를 타고 남하, 울진→영덕→포항을 거쳐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으로 이동, 여장을 풀었다.

이어 6일 달성군 일대에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 구미 선산읍 성심양로원과 의성 안계장터, 안동 신시장, 영주 중앙통 등 경북 일대와 충북 보은과 예산, 홍성, 천안, 대전광역시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구미와 충청도는 박 대표의 친.외가가 있던 곳인 만큼 많은 지지인파가 몰려나와 '박근혜 효과'를 실감케 했다.

이날 경북지역 방문에서 박 대표는 '거여 견제론'과 '국정 심판론'을 거듭 제기하면서 경제와 민생을 챙기는 정책정당화 의지를 피력하는 등 밑바닥 표심 훑기에 주력했다.

그는 의성 안계장터 거리유세에서 "지금까지 보여준 은혜에 보답하지 못하고 한나라당이 못난 짓 한 것에 반성하며 깊이 뉘우치고 있다"면서 "열린우리당이 거대여당으로 태어날 확률이 높은 만큼 이 기회에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이를 견제하고 심판을 내려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정동영 의장이 탄핵철회 토론을 제안한 것과 관련, "새삼스레 토론하는 일이 도움되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정 의장이 '헌재의 판결이 나도 찬반으로 나라가 어지러울 것'이라 말하는데 걱정할 필요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5일 박 대표는 울진 후포항 한마음 광장에서 열린 '제5회 울진 대게 축제'에 참석, 지역주민, 관광객들과 악수를 나누며 득표활동을 폈다.

박 대표는 "이번이 울진방문 세 번째"라며 "울진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울진 주민들의 환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열린우리당측이 한나라당의 중앙당 지원금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실제 지원금은 750만원인데 입력과정에서 직원 실수로 7천500만원의 지원금을 보낸 것으로 오기(誤記)해 오해를 샀다"고 해명했다.

박 대표는 이어 포항으로 이동, 남구 오천읍 서문 앞과 북구 중앙동 포항우체국 앞에서 당소속 이상득(李相得).이병석(李秉錫) 후보 지지연설에 나서 "포항시민들은 국가발전의 산 역사이자 주역이며 60년대 최대, 최강 철강제국을 건설한 일등공신"이라 치켜세운 뒤 "싸우는 정치가 아닌 상생의 정치에 앞장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울진 황이주.김태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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