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가뭄으로 저수율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현재 농업용수 저수율이 87%로 예년 평균 저수율 96.3%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수율 확보현황을 보면 농업용수 저수지 총 461곳 중 저수량이 51~70%에 머무는 곳이 84개소이고, 70% 이상이 376개소로 조사됐다.
특히 경주시민의 젖줄인 덕동댐 저수량은 2천210만6천t으로 전년도 저수율 98.7%보다 무려 30%가 낮은 68.3%로 나타났다.
덕동댐 총 저수량은 3천270만2천t으로 이중 생활용수가 42%를 차지하고, 나머지 14%는 농업용수, 44%는 관광용수로 공급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덕동댐은 1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못자리용 농업용수를 하루 3만여t씩 방류할 예정이지만 봄 가뭄으로 저수량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어 걱정"이라고 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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