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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못 '리모델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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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인 수성못 일대가 대대적으로 새단장된다.

대구 수성구청은 8일 노폭 50m로 확장 공사중인 두산오거리~상동네거리 구간 옆에 실내 수영장, 식당가, 주차장을 조만간 조성하고 구청의 지역경제 활성화 기금 50억원을 들여 수성못을 가로지르는 구름다리와 음악 분수대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반 음식점 1천258곳, 유흥.단란 주점 142곳 등 모두 1천529곳의 업소가 몰려 먹을거리 명소가 된 들안길을 관광지로 조성하려는 '들안길 먹을거리 특구 사업'의 하나.

수성구청은 또 이를 위해 수성못 일대를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두산동과 지산동, 상동 일부 지역과 들안길 일대의 일반주거지역 19만평을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해 줄 것을 시에 요청하기로 했다.

두산오거리~상동네거리 구간이 내년 연말까지 폭 50m 도로로 확장되는 만큼 이 일대 지역이 상업지역으로 바뀌면 고층 건물과 극장, 의류, 액세서리, 화장품, 수입품 등 특색 있는 명물거리가 들어설수 있어 '볼거리' '살거리' '놀거리'와 '숙박'이 한데 어우러지는 복합 위락단지가 조성된다는 것이다.

김규택 수성구청장은 "이달말에 나오는 특구사업 용역 조사 결과에 따라 세부 계획을 수립, 연말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해나가겠다"면서 "특구가 조성되면 외지 관광자본 유치뿐 아니라 대구의 관광지도가 바뀔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대구시는 이같은 용도지역 변경 요청에 대해 "내년도 대구시 도시관리계획 정비때 용도변경 여부를 판단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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