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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항공편 다시 늘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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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때문에 대구~김포간 항공편을 하루 17회에서 4회로 크게 줄이는 등 잔뜩 위축됐던 항공업계가 다시 조심스레 증편에 나섰다.

고속철 개통 이후 열흘간 대구~김포 노선의 탑승률이 대한항공 81%, 아시아나항공 78% 선으로 종전보다 10% 포인트 정도 높아졌기 때문.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오는 12일부터 대구~김포 간 임시편을 1회 늘리기로 했으며 아시아나항공 역시 이번주 중으로 증편 계획을 확정짓기로 했다.

현재 하루 4회에 불과한 대구~김포 간 항공편이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하루 6회로 늘어나게 되는 것.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운항 계획이 이미 하계스케줄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보니 추가로 투입 가능한 여유 비행기가 없어 우선 임시편 1편을 증편하고 4월 중에 정기편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치는 일이 남아 있지만 증편은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 아시아나항공도 "아침에 서울로 출장갔다가 당일 돌아오는 상용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쳐 본사에 증편을 요구해 놓고 있다"며 "비즈니스 승객의 경우 항공편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의 임시편이 12일부터 투입되면 대구~김포간 항공편은 오전 9시와 11시, 오후 4시와 6시30분, 7시에 대구공항을 떠나며 김포공항에서는 오전 7시30분과 9시30분, 오후 2시30분과 5시, 5시30분에 출발한다.

한편 대구시는 8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사장 앞으로 협조 공문을 보내 대구~김포간 비행기 운항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늘려 줄 것을 요청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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