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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 신규분양 '숨고르기' 이유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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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이후 매년 대구에서 아파트 신규분양 시장의 테이프를 끊어왔던 (주)태왕이 올해는 4개월째 되도록 작품을 선보이지 못한 가운데서도 느긋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를 두고 주택업계에서는 "올초 분양에 들어간 대구 수성구 범어동 '태왕리더스 명품'이 초기 낮은 계약률로 그동안 터뜨리기만하면 초기에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던 태왕의 명성이 꺾이면서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숨고르기를 하는게 아니냐"는 해석을 하고있다.

이에 대해 태왕측은 총선이 끝난뒤 5월중에 북구 복현주공 3단지 재건축아파트 분양을 시작으로 달서구 월성동과 경산에서 각각 600가구를 분양하는 등 그동안 미뤄뒀던 신규사업에 본격 나서면서 내친김에 포항까지 달려가 아파트를 신규분양하는 등 출발이 늦은만큼 일시에 물량을 쏟아낸다는 각오다.

태왕 권성기 회장은 "현재처럼 수요자들이 계약 전에 고심을 많이하는 단계에서는 가격으로 시선을 끌어야한다"면서 "좋은 조건이 아니면 아파트를 분양하지 않는 것이 부동산시장 불황장세에서 주택업체가 살아남는 길"이라고 말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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