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출판가

▨ 전쟁인가 평화인가

녹색평론사가 '전쟁인가 평화인가-9월 11일 이후의 세계를 생각한다'를 출간했다.

평화.민주주의 사상가이자 활동가인 오다 마코토씨가 쓴 이 책은 인간다운 정치적 공간의 실현을 위해서는 우리가 왜 '국민'이 아니라 '시민'이라는 개념에서 출발해야 하는지를 풍부한 체험을 통해 설득력 있게 여러 각도에서 설명하고 있다.

7천원.

▨ 징

봉화 춘양중상업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박영교 시조시인이 시조집 '징(鉦)'을 펴냈다.

'울릉도' '겨울 허수아비' '고향' '옛 친구를 보내며' '유월의 노을' 등 최근 작품을 담았다.

황인원 시인은 '영혼과의 대화'라는 시조집 해설에서 "박 시인은 많은 사물의 영혼의 소리를 듣고 그 소리에서 이 시대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태학사. 5천원.

▨ 바람소리 빗장으로 걸고

문학동인 솟대가 제1집 '바람소리 빗장으로 걸고'를 펴냈다.

공영구 김혜옥 남익지 류승권 박중근 손용규 엄선자 이화경 임대수 정지윤 정태일 조오현 최복향 시인 등의 작품을 실었다.

정태일 회장은 "몇 년의 시간에 휘말리다가 이제 문학동인 솟대의 빗장을 걸고 이 기쁨을 나누어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시와반시. 5천원.

▨ 박꽃같은 여자가 좋다

안동 경안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하는 조정래씨가 '박꽃같은 여자가 좋다'를 펴냈다.

가족이란 무엇인가, 효는 과연 어떤 것인가, 이 시대 진정한 삶이란 무엇인가 등 질그릇 같은 삶의 한을 그려낸 이야기들을 담았다.

말하는 잎사귀.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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