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말 대구에서 열리는 제4회 IM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 및 전시회)를 국제적 행사로 확대, 학술대회에서는 외국 논문을 다수 소개하고 전시회에는 외국의 메이저 업체들을 대거 초청할 계획입니다".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장인 이상완 삼성전자 사장(사진.LCD사업부장)은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전문전시회인 IMID가 올해부터 대규모 국제 행사로 치러지는 등 한국이 디스플레이 산업의 국제적인 중심지로 변모할 전망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 사장은 대구에서 열릴 IMID에 일본 미국 유럽 등지의 세계적인 평판 디스플레이(FPD) 생산업체들이 대거 참여, 최첨단 신제품을 출품한다고 말했다.
정보디스플레이학회측은 올해 대구에서 처음 열릴 IMID가 국제전시회를 성공할 경우 내년에는 서울 코엑스로 다시 옮겨갈 것을 거론하고 있으나 대구-구미라인이 디스플레이산업의 중심축임을 감안, 지역에서는 계속 대구유치를 실현시켜 나갈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사장은 IMID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LCD인터내셔널'이나 도쿄에서 개최되는 'EDEX', 미국에서 열리는 'SID 전시회'와 같은 대규모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특히 EDEX의 경우 참가업체수가 30여개에서 올해 19개로 줄어드는 등 갈수록 대회 규모와 권위가 하락하고 있어 IMID가 한국의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발맞춰 EDEX를 대신할 세계적인 전시행사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사장은 "한국이 LCD 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하면서 IMID도 외국업체들이 대거 참가하는 세계적인 행사로 발돋움해야 한다"며 "백우현 LG전자 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디스플레이연구조합과 협조해 국내 FPD 전시회를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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