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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에 멀티문화예술공간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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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전시관 미술관 박물관 야외공연장을 갖춘 문화예술공간, '시안(CYAN)아트센터'가 영천시 화산면 가상리에 최근 문을 열었다.

시안아트센터(관장 변숙희)의 개관으로 문화 불모지 영천지역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대구.경북 예술인들의 창작 공간으로의 이용이 기대되고 있다.

폐교된 영천 화산초등학교 가상분교 3천여평을 리모델링해 문을 연 시안아트센터는 현대식 건물과 함께 잔디밭, 아름드리 고목이 어울려 클래식한 분위기를 풍긴다.

장승이 지키고 있는 입구부터 정겹다.

센터의 정문을 통과하면 건물 1층에는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

시안역사박물관은 개관 기획으로 '한국유물역사전'을 준비했다.

고려 청자와 조선 백자, 고서화, 민화, 반닫이를 비롯한 목가구 등 1천여점의 고미술품을 시대별로 전시하고 있다.

이벤트홀은 센터의 실내와 실외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각종 작품을 직접 느끼며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테라스를 통해 야외 광장의 풍광을 즐길 수 있으며, 기획전시된 각종 공예품을 시중가의 절반 값으로 구입할 수 있다.

2층 휴식공간에서는 식사와 음료를 제공한다.

여기서 얻는 수익금은 작가들의 창작 활동 지원과 신인작가 발굴에 쓰인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해 문화예술 활동 욕구를 충족시키고 전문가를 초빙, 교양강좌와 세미나 등을 통해 이론과 현장 체험을 병행할 계획이다.

시안아트센터 변숙희(49) 관장은 "시안(CYAN)은 '아주 맑은 하늘색'을 뜻한다"며 "시안의 뜻처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공간으로 비상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이채수기자c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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