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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구청장 공천 3,4배수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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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대구 동구청장과 북구청장 재.보궐 선거 공천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당 '6.5 재보궐 공천심사위'는 이번 주 중 후보자를 3, 4 배수로 압축키로 하고 우선 사전 서류심사를 통해 후보자를 1차로 압축한 뒤 이를 당 여의도연구소에 여론조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한구(李漢久) 공천심사위원은 3일 "특이 사항이 없는 한 이번 주 중 후보자를 최종 압축할 것"이라며 "가급적 지역구 의원들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 공천에 반영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현재 주성영.박창달(동구), 이명규.안택수(북구) 당선자의 경우, 단수 공천보다는 후보자간 경선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당선자의 경우 특정인 낙점을 선호하고 있다는 설도 무성하다.

당 공천심사위는 경선이 이뤄질 경우 국민경선보다는 '여론조사 50%, 선거인단 투표 50%'라는 지난 3월23일 전당대회 당시의 대표경선 방식을 채택할 계획이다.

맹형규(孟亨奎) 공천심사위원장은 "현 당규에 당원 10%, 비당원 90%로 선거인단을 구성한 뒤 경선토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번부터는 이를 개정,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를 각각 50%씩 적용해 공천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론조사 결과, 후보자간 격차가 15% 이상일 경우 경선을 하지 않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 대구 북구는 이날 저녁 홍동현 전 대구시당 사무처장, 이달희 시당 여성부장과 권오상 변호사, 이종화 북구청장 직무대행 등 4명으로 후보를 압축,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당초 여론조사에서 제외됐던 장경훈, 김충환, 이재술씨 등 대구시의원 3명중 한 명도 뒤늦게 여론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구는 이훈 전 대구지하철공사 사장, 김영철 전 동구청 총무국장, 이곤 전 대구시의원, 류승백 대구시의원 등의 이름이 압축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으나 공천심사위측에서 주, 박 당선자에게 최종 공천대상 선정을 요구하고 있어 두 당선자 복심(腹心)이 공천자 선정에 결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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