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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진출로 포항4공단 조성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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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중공업 및 현대미포조선이 영일만 신항건설과 관련 포항공장을 지을 방침이 밝혀지면서(본지 4월29일자 29면 참조) 포항공단 4단지 조성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토지공사가 6월3일 분양신청 접수에 들어가는 포항4공단은 62만2천평 규모이다.

포항4공단은 올초까지 분양관련 문의업체가 거의 없어 일부에서 사업성에 의문을 표시하기도 했으나 최근 현대중공업 포항공장 건설방침의 사실상 확정 이후 분양신청을 타진해오는 업체도 크게 늘고 있다.

토공에 따르면 기존 포항공단 2, 3단지에 모두 8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고려제강그룹이 4단지에 2만평의 부지알선을 요청한 것을 비롯해 아주철강 3천평, 금강철강공업 5천평 등 모두 40여개 업체가 분양신청 의사를 알려왔다.

또 부산과 울산, 양산, 창원 등지의 철강관련 업체들이 포스코 등 기존 포항지역 철강사들과의 업무 연관성 및 물류비 절감을 위해 공장 이전을 검토하면서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에도 관련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4공단 조성을 계기로 포항공단의 영역 및 업권이 크게 확장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토지공사는 현대중공업 포항공장 건설을 계기로 기존 공장의 포항이전 및 포항공장 신설 가능성이 있는 울산지역 현대 협력사 명단을 확보해 오는 10일부터 구체적 접촉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4공단 분양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토지공사 포항사업단 김학영 과장은 "최소 60개에서 최대 100개 업체의 입주가 가능한 만큼 기존 포항업체 외에도 전국의 철강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며 "특히 상당수 울산권 업체들의 신규입주가 유력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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