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 정세불안 및 휘발유 재고 부족 우려가 겹치면서
국제 유가가 연일 신고가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
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이 장중 배럴당 40달러를 돌파
했다. 이는 제1차 걸프전 당시인 지난 90년 이후 14년만이다.
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이날 거래를 시작한 지 10분도 지나지 않아 배럴당 68센
트가 오른 40.05달러를 기록했다 주춤하면서 오전 10시59분 현재 전날 보다 40센트
오른 39.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런던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개장 초 한때 전날 종가보다 56
센트가 오른 배럴당 37.09달러에 거래돼 13년만의 최고치에 근접하기도 했다.
오펜하이머의 애널리스트 파델 가이트는 "지난 3일간 유가가 40달러를 향해 계
속 올랐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금주말 이전 유가가 4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데 베
팅을 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휘발유 수요증가 및 정유시설 부족과 이라크등 중동지역 사
태 악화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가 유가 상승을 부채질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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